
어렸을때 병문안을 가면 깨죽을 많이 사가곤 했는데요.
갑자기 그 고소했던 맛이 생각나 먹고 싶어서 찾아봤어요.
깨죽이라고 검색해봤더니 깨맛죽이더라고요.
인터넷으로 구매하고 1-2일 만에 배송을 받았는데요.
꺼내보니 캔 모양은 예전 기억과 달랐어요.
레쓰비 캔커피처럼 작은 캔이었던거 같은데
좀 통통한 캔 크기더라고요.

이 캔따개는 아마 어린 사람들은 모를거 같아요.
예전 봉봉 먹을때 캔모양이 이랬는데
정말 오랜만이네요. 추억 떠올리며 먹어봤어요.

그런데 맛은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네요ㅠㅠ
제 기억이 정확한건 아닐수도 있지만
엄청 고소하게 먹었던거 같은데 일단 고소한 맛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 였어요.
죽이라 작은 입구로 잘 흘러나오지 않아 캔으로 그대로 먹기도 어려워서 컵에 따라 마셨어요.

고소하지 않아서 성분을 찾아보니
물이 거의 90% 대부분을 차지하고 쌀이 6%, 깨가 1%, 콩이 1%.
고소한 맛이 날 수가 없는 내용물 아닌가요?
한상자 12개 묶음으로 주문해서 받았는데
다 못먹을거 같아서 고민되네요ㅠㅠ
고소한 깨죽맛이 그리운데 다른 곳을 더 찾아보고
비싸더라도 먹어보고 싶고 그때 그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.
실패한다면 직접 만들어서 요리해보는것도 도전해봐야겠어요.
다른분들도 깨맛죽을 캔으로 드셔본 분들이 있다면
맛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.
제가 기억이 잘못된건지 정말 맛이 변한건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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